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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10세 사이의 고양이의 경우 12% 10세~15세 사이에서는 30% 15세 이상 50% 고양이가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사망률 2등인 신부전 소리 없는 저승사자와 같습니다. 만성 신부전의 경우 1기~4기로 나뉘어 관리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신부전을 예방하는 방법과 만성 신부전 고양이를 관리하고 위급상황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고양이 만성 신부전 원인
성묘 고양이의 경우 40% 되는 고양이들이 만선 신부전을 앓고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도 있지만 그 보다 고양이의 만성 신부전은 유전적 요인이 강합니다. 고양이는 본래 사막출신입니다. 고양이 조상들은 물이 적은 환경 사막에 적응하여 생활하면서 채네의 수분손실을 적게 하기 위해 신장에서 수분을 재흡수하도록 하여 과도하게 신장을 일을 시켰습니다. 이런 유전을 그대로 받은 고양이들은 지금도 물이 충분한 실내에서 살지만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습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만나 꽤 많은 고양이들이 신부전을 앓고 심각한 경우 급성으로 발전하여 하루아침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기도 합니다.
예방 방법
신부전 예방을 위해 음수량을 늘이는 것이 방법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음수량이 높았어도 유전적으로 콩팥(신장)의 크기가 작거나 약하게 태어난 경우 만성 신부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비만 고양이가 신부전에 걸리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필수 적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만성 신부전을 예방하는 자세입니다.
신부전의 경우 혈액검사 만으로도 질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크레아티닌 수치로 확인 가능하며, 수치가 높은 경우 BUN 수치를 추가로 검사하여 종합적인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정기검진만 꾸준히 받아도 만성 신부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신부전 증상
다음다뇨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자주 본다)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평소보다 눈에 띄게 물을 많이 먹습니다. 이유는 소변을 자주 보면서 그에 따라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여 갈증을 느끼게 되고 결국 물을 많이 마시며 이를 반복적으로 행동하며 다음다뇨 증세를 보입니다.
구토. 설사. 변비 증상이 나타나며 식욕이 저하되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체중이 감소하면서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근력손실이 동반하게됩다. 또한 증세가 심해질수록 구취와 구강점막이 창백해지고 심하면 갑작스럽운 발작과 함께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 신부전입니다.
크레아티닌 수치별 만성 신부전 4단계
- 신부전 1기 : 크레아티닌 수치 1.6mg/dl 이하의 경우 신부전 1기입니다. 이때는 전체 신장의 25% 남아 있어 신장이 정상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1기 신부전의 경우 별다른 처방 없이 평소에 음수량을 늘리고 정기검진을 받아 크레아티닌 수치가 오르지 않는지 확인하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신부전 2기 :크레아티닌 수치 1.16~2.8mg/dl 이하이며, 신장기능이 33% 정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2기의 경우에 대표적인 신부전 증상이 나타나는데 다음다뇨, 구토, 식욕저하, 혈압상승을 보입니다. 보통 병원에 와서 확인을 하면 2기의 경우가 많습니다. 신부전 2기에는 식이요법이 병행되는데 인과 단백질이 제한된 급여를 하여야 하며, 인흡착제, 유산균과 같은 보조제를 함께 섭취하도록 하여야 한다. 단백질 함량이 적은 신장 전용 처방사료 힐스 k/d 또는 로얄캐닌 네랄 사료를 급여합니다.
- 신부전 3기 : 크레아티넨 수치 4.0mg/dl 이상이며 BUN (혈중 요소 질소수치) 수치가 상승합니다. 3기에는 신장 기능이 10%~25% 남은 상태입니다. 생명을 유지하는 신장기능이 정상 이하의 기능만 남아 있어 요독증 (용혈성빈영, 혈소판부족증, 구토, 혈변, 무뇨, 신부전에 따른 방광 결석)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위염, 구내염, 대사성사증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구토. 설사. 고혈압, 빈열증세도 보이며 이와 같은 증세들이 나타나면 오랜 기간 생명을 장담하기 힘들어집니다. 신부전 3기부터는 생명이 본격적으로 위험 받는 시기이므로 입원하여 수액치료 및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병원 내에 관리하여 크레아티넨 수치와 BUN 수치를 떨어트려 빠르게 2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 신부전 4기 : 크레아티닌 5.0mg/dl 이상으로 신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 10% 미만입니다. 위중한 단계로 구토, 경력, 의식혼미, 요독증 증상이 나타나며 급작스러운 발작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4기의 경우 집에서 관리할 수 없으며 입원 치료 하여야 합니다. 치료 방법의 경우 전해질 교정, 혈압조절, 수액 및 투석까지 할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다고 해도 BUN 수치까지 높지 않다면 그래도 희망적입니다. 저에 반려묘의 경우 크레아티닌 수치가 5.9mg/dl 확인되어 바로 입원하여 수액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수액과 초음파, X레이, 소변배양검사, 아조딜과 루비날 신장 영양제 및 처방약으로 2박 3일 입원하였고 크레아티닌 수치는 5.4였으나 BUN 수치가 높지 않아 퇴원을 하였습니다. 이후 주말을 보내고 재 방문하였을 때 크레아티닌 수치 5.0 그리고 일주일 후 재검진에서는 4.3mg/dl으로
점차적으로 크레아티닌 수치가 떨어졌으며 BUN의 경우 정상범위(0~14)에 가까운 18ug/dl로 낮아짐을 확인했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태생적으로 아픔을 숨깁니다. 특히 만성 신부전의 경우 노화되는 과정이기도 하여 고양이들이 질병과 관련된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2기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저희 고양이처럼 음수, 식사량,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지 않으면 쉽게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집고양이의 경우 아프다고 특정 공간에 숨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드문 듯합니다. 그러니 스트레스받을까 병원에 가는 것을 겁내지 마시고 만성 신부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정기검진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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