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키우기

아디안텀 키우기 브론즈비너스 고사리

디지털 글로소득 2022. 9. 3. 13:23

고사리가 식물이 있는줄 모르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식물을 키우는 분들 식집사 사이에는 고사리 식물이 인기가 많다. 인기가 많은 만큼 키우는 방법도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아디안텀 키우기를 어려워 하신다.그래서 고사리 덕후가 되어버린 나의 아디안텀 키우기 팁을 정리해 본다

아디안텀의 종류가 200종이 넘는다고 한다. 나는 그중에 3가지의 아디안텀을 키우고 있다. 그외의 고사리들도 10종을 넘게 키우면서 직접 터득한 아디안텀 고시라 키우기 방법이다

아디안텀 키우기 브론즈비너스 고사리

 

 

아아디안텀 고사리 외 고사리과 식물

 

작년에 인스타를 통해 알게된 아디안텀 브론즈비너스를 발견하고 매일 매일 온라인에 검색해서 겨우~ 찾았다.하필 한겨울이라 구매를 망설이기도 했지만, 식집사의 욕망은 겨울한파도 막아내지 못해서 오매불망 목이 빠지게 기다려 받았다. 지금은 이렇게 풍성하고 러블리한 아디안텀이 되어있지만 과거의 유묘시절은 까까머리 식물이다

아디안텀 키우기 방법에 이해를 돕기위해 작년 2021년 11월 한겨울에 온라인으로 구입한 아디안텀 브론즈비너스 고사리 사진을 순서대로 나열하여 키우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과거순으로 배열하여 나름의 팁을 정리해 본다)

 

한겨울 배송된 아디안텀 브론즈비너스 모습이다. 온라인 사진과 극명히 다른 모습에....사실 아닌놈을 보낸건가?싶을 정도로 의심을 했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또 작아도 잎은 브론즈 느낌이 나서 우선 키워보기로 했다. 작년에 요 작은 포트를 5.000원에 구매했는데! 고사리과 식물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체가 되면 그 어떤 비싼 식물보다 멋있어져요!

아디안텀 키우기 : 분갈이 & 물주기

제가 아디안텀 & 고사리 식물 키우는 방법에 제일 기본은 물주기 = 저면관수 입니다. 고사리과 식물의 자생지의 습성이 습하고 축축한 물과 가까운 곳 또는 큰 나무아래 그늘 축축한 습지에서 자라고 있어서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맞춰줍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일수록 배수가 좋도록 도와주는 부재료를 넉넉히 섞어 분갈히해 줍니다 (예: 펄라이트, 녹소토, 동생사.적오토 ) 그렇게 하면 흙속에 공기가 통하는 공간이 생겨 항시 저면관수로 물에 담궈키워도 아디안텀 과습에 걸리지 않습니다.

아디안텀 키우기 : 햇빛

많은 분들이 고사리는 음지 식물이라 그늘에서 키워도 된다고 알고 있으시지만, 사실 고사리과 식물들은 빛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잎이 야들하고 하늘거리는 아디안텀은 특히더 빛을 좋아합니다. 브론즈비너스를 키우는 새순이 핑크색이 안나온다면 그것은 빛부족입니다.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 아디안텀들은 모두 창측에 바짝 붙여 키우고 있습니다. 빛을 오래 받을수록 새순이 나오는 속도가 달라지는걸 확인했습니다. 같은 베란다여도 거실쪽 창측에 붙여서 키울때보다 베란다 창측에 바짝 붙여 키울때 성장세가 훨씬 바르고 잎이더 탄탄하고 촘촘하게 자랐습니다.

아디안텀 키우기 : 습도 & 잎분무

고사리과 식물 특히 아디안텀이 습도가 높아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극건조한 상황이 아니라면 제가 키우는 방식 항시 저면관수로 키우면 습도에 크게 예민하지 않습니다. 저는 통풍을 위해 베란다 문을 겨울을 제외하고 24시간 열어두기 때문에 비오는날은 90%습도 비가 안오고 맑은날은 50% 봄처럼 건조할땐 35% 습도계가 찍힙니다. 그래도 아디안텀의 잎이 마르는 상황은 거의 없습니다. 단!! 여기서 중요한점은 직접적인 바람을 맞지 않게 하는게 포인트 입니다 (선풍기 / 써큘레이션의 바람도 아디안텀 잎마름의 주요 원인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습도 때문에 잎분무를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방법은 강력하게 비추 합니다. 예로 들어 얼굴에 미스트를 뿌리면 뿌렸을땐 촉촉하지만 오히려 그럼 안뿌릴때 피부가 건조하게 느껴지고 실제로 피부는 촉촉과 건조를 반복해 더 극건조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아디안텀 & 고사리에 잎에 잦은 분무는 오히려 수분을 날리면서 잎이 건조해지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어 잎마름 증상이 더 많아지고 부각됩니다. 흙이 항상축축한 저면관수를 하고 있으면 뿌리에서 충분히 그리고 겉흙이 촉촉하기 때문에 물이 충분하여 잎에 분무를 하지 않아도 충분하게 잎에 수분이 보충됩니다. 그리고 물샤워를 시켜보시면 아시지만 아디안텀은 잎에 물이 닿으면 튕겨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것만 봐도 잎분부와 아디안텀은 맞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화분이 깊게 잠길 수 있는 화분받침을 선택하여 아침/저녁 물받침에 물이 없으면 물보충을 해주는걸로 아디안텀 물주기는 끝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잎도 뽀송하게 잘 자랍니다. 언제 물을 줘야할지 손가락으로 뒤적질할 필요가 없어 물주기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디안텀 고사리 키우기 : 비료 챙겨주기

화원에가서 고사리 키우는 법을 여쭤보면 보통은 물만주면 된다~ 비료는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제 주변에도 고사리를 키우는 1~2년동안 비료를 한번도 안주신 분도 계실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장이 더디고 잎장수도 적고 새잎도 덜나온다고 고민을 토로하신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식물이든 비료가 필요 없는 식물은 없습니다!! 특히 고사리처럼 물을 좋아하는 식물의 경우 매일 물을 먹다보면 흙속에 있는 양분은 금방 빠져나갑니다. 그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비료를 챙겨줘야 잘 큽니다. 알비료를 화분에 올려주셔도 좋고 액비를 주셔도 됩니다. 제경우 한달에 1번 고정적으로 집에 있는 모든 식물에 비료를 챙겨줍니다. 알비료가 올라가 있어도 물비료를 주고 있습니다. 저희집 고사리들이 금방 대품이 되거나 풍성한건 밥을 잘 챙겨 먹여서 입니다.

 

 

작년 11월에 모습은 안보이죠, 8월 마지막 날의 아디안텀 브론즈비너스모습입니다. 곧 가을이 자나 겨울이 되면 지금의 초록색보다 색이 빠질수 있기에 최대한 예쁜 모습을 많이 남겨 둡니다. 요 쪼고만 녀석의 잎장뒤에 작은 초자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포자번식을 할 생각이 없기에 포자 생긴잎은 잘라버립니다. 그럼 또 금방 새순이 나오니 아깝지가 않습니다.

브론즈비너스의 잎은 마치 삼지창처럼 갈라자 있고 신옆은 핑크색이라 풍성한 모습에 러블리함이 배가 되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크면 줄기가 길어져 더 고급스러워 집니다. 사진의 예시가 브론즈비너스이지만 같은 방법으로 키우는 아디안텀프라그란스 사진도 보여드립니다

올여름에 동네 화원에서 소품보다 좀 큰 프라그란스를 데려와서 키운지 몇달 안됬지만. 처음부터 창가쪽 s석에서 키웠더니 금방 화분이 안보일만큼 풍성하게 컸습니다.

 

 

아디안텀 프라그란스 고사리

아디안텀 키우기 & 고사리 키우기 요약

1. 잎분무를 하지 않는다! 선풍기 또는 창문바람을 직접적으로 쐬게 하지 않는다

2. 항시 365일 매일 저면관수를 한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화분받침에 물을 채워준다 단, 분갈이시 배수를 좋게한다

3. 반그늘 x 양지바른 곳에 키운다! 창가쪽에 키워서 충분한 햇볕을 보게한다.

4. 고사리에게도 비료를 준다. 액비 고체비료 상관없다

5. 마르고 상한 잎은 바로바로 잘라낸다 (포자가 생긴 오래된 잎은 번식할 생각이 없다면 바로 잘라버린다) 

6. 베란다가 없는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빛이 부족하지 않게 식물등을 놔준다. 겨울철 실내로 식물을 들여서 키우는 경우에 도 고사리과 식물 아디안텀에게도 식물등을 쏴준다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는 빛 입니다. 빛이 잘드는 자리에 물보충만 잘 해줘도 고사리를 죽이는 경우는 없으실꺼라 생각됩니다. 통풍을 위해 바람을 직접 맞게 하는것도 아디안텀과 같은 얇은 잎의 식물에겐 좋지 않은 환경이라는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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